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빈곤층을 대상으로 소액서민보험제도인 '만원의 행복'을 지난 4일 출시했다.

이 보험은 우체국 공익재원 23억원을 보험료로 일부 지원해 가입자가 전체 보험료의 30%인 1만원만 연간 부담하면 된다. 가입대상은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4인가정 월132만원)의 150%이하이어야 하며, 만 15~65세 가장으로 의료보험료가 직장가입자는 2만5천원, 지역가입자는 2만원 이하인 자이다.

기초생활수급자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의료급여와 중복되는 부분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재해로 사망시 2천만원의 유족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상해 입원시 의료비의 90%(5천만원 한도)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가입을 위해서는 최근 3개월 이내의 건강 보험료 영수증(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확인서)과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을 지참하고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reapost.go.kr)에서 금융서비스상품안내 코너를 참조하면 된다.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