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제19대 원주고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는 심형규(60) 신임회장은 "동문들이 출석을 잘하는 동문회로 만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동문체육대회, 기별동창회, 직장동문체육대회, 체육후원회, 장학회 등에 동문들이 적극 참석하는 풍토를 확립하겠다는 것.

또한 모교가 원주를 대표하는 고교인 만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와함께 모교 후배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동문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동문 상호간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회보에 동문들의 동정을 적극 알려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회보로 동문들의 근황을 알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동문회는 활성화될 수 있다고 심 회장은 말했다.

심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이 만들어 놓은 기반 위에서 동문회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활기 넘치는 동문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주고, 강원대, 연세대 정경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원주투데이신문사 발행인, 강원대 총동문회 부회장, 연세대 총동문회 이사, 원주문화원 이사, 밥상공동체 운영위원, 원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 한지문화제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