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영서대학 이창환(53·조경과) 교수가 올해의 조경인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조경인 상은 월간 '환경과 조경'에서 전국 독자들로부터 올 한해 동안 조경분야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자를 추천받아 시상하는 상으로, 이 교수는 선정위원회에서 추대하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조선왕릉의 입지적 특성과 공간구성·경관·식생의 특성 등을 밝힌 논문을 통해 영월 장릉을 비롯한 조선왕릉 40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각종 강연과 집필을 통해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점이 크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1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중식당 '루안'에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