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금마련 악극공연 개최

유니세프 원주시후원회(회장: 황보경)는 지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행사를 열고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원주시후원회에서 1천만원을 마련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1천만원을 지원받아 전신 홍반성루프스병을 앓고 있는 전모(12) 양 등 난치성 질환 아동 8명에게 1인당 250만원씩 모두 2천만원을 지원했다. 원주시후원회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원주시보건소 추천을 받아 현지실사 후 지원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시후원회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35명의 아동에게 모두 1억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01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도시 협약을 맺은 뒤 유니세프 기금마련을 위해 앙드레김 패션쇼, 조수미 특별공연 등을 개최했다. 올해에도 오는 27일 오후3·7시 백운아트홀에서 김혜영, 최주봉 등이 출연하는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 공연을 개최한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