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이 도내 최초로 조혈모이식(골수이식)센터를 개소한다.

조혈모이식센터(센터장: 김현수)에는 골수이식과정에서 외부의 균을 차단하기 위한 무균병실과 준무균실 각 2곳이 마련돼 있으며, 각 무균실에는 자체공기순환 및 소독시스템이 갖춰졌다. 시술 후에는 환자의 면역기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무균실에 입원하게 되고, 이후 면역상태가 호전되면 준무균실로 옮겨진다. 또 입원기간 외부를 통하지 않고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병실 내부에는 TV나 샤워공간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보호자 면회실도 감염위험 없이 면회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한편 원주기독병원은 오는 14일 112병동 조혈모이식센터에서 오픈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