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겨울 운영하던 앉은뱅이 민속썰매장을 올해는 신종플루 여파와 운영문제 등으로 개장하지 않기로 했다.

앉은뱅이 민속썰매장은 매년 수천명이 이용했으며, 수익금은 노인 경로잔치를 열고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개장하지 않기로 해 내년 새마을회 운영비 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썰매장 운영을 새마을 회원들이 도맡다보니 인력확보 및 관리가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막읍사무소 관계자는 "썰매 수리비와 안전요원 인건비 등을 모두 협의회가 충당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회원도 감소하고 있어 어쩔 수 없어 올해는 개장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문막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정대기 회장은 "내년 운영비는 청려장 판매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