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크밸리 스키장 전경.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오크밸리는 오는 27일 스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9개 슬로프 중 이날에는 초급자 슬로프 I와 중급자 슬로프 G를 개장한다. 개장 당일에는 고객 이벤트가 풍성하다. 가장 먼저 리프트를 탑승한 고객에게는 보드복과 스키용품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추위를 무릅쓰고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올해도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리프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렌탈은 회원 무료, 일반인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2월 4일까지 리프트는 회원 1만원, 일반 2만원이며 렌탈은 회원 1만원, 일반 1만5천원이다. 12월 5일부터 18일까지는 비수기 할인요금을 적용한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초급자 슬로프 I는 사면을 바로잡아 경사면이 일정한 경사도에 따라 직선으로 곧게 뻗어 활강 도중 지체되는 구간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1천610m의 중급자 슬로프 A도 하단 부분 경사도를 조정해 지체 구간을 보완함으로써 스릴을 강화시켰다.

또한 이동식 팬 제설기 10대를 추가로 보강해 제설력을 높였으며, 심야 스키어들에게도 양질의 설질을 제공하게 됐다고 오크밸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오크밸리는 오는 12월 1일 콘도 D동을 개관한다.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헬스클럽, 당구장, 오락실, 주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콘도 C동과 지하로 연결돼 있다. ▷문의: 730-3981(오크밸리)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