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량 조사결과 올해 사상 최대의 풍작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원주 쌀 생산량은 2만1천103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1천10톤 늘었다.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3㏊ 감소한 4천177㏊였다.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는 10a당 수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 10a당 작년에는 480㎏을 수확했으나 올해는 505㎏으로 5.2% 증가한 것. 생육 시기 전반에 걸쳐 기상여건이 양호해 병충해 피해 및 쭉정이가 거의 없었고, 벼 낟알이 영그는 시기에 풍부한 일조시간과 밤낮의 기온차가 커 벼 낟알이 충실하게 영글었기 때문이라고 동북지방통계청은 설명했다.

특히 태풍피해와 집중호우가 없었던 것도 풍년농사를 가능하게 한 요인이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