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열린 창립총회.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강원지부(지부장: 최기창)가 지난 9일 상지영서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인 복지증진과 가족의 권익보호를 위해 2006년 설립됐으며 서울, 경기, 대전, 부산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최기창 상지영서대 교수가 강원지부가 설립에 앞장서 성사됐다.

최기창 지부장은 "장애를 지닌 자식 덕에 인생공부를 하고, 관련 분야 박사학위 2개를 취득했으며, 사회복지과 교수도 됐는데 이제 자폐인을 위한 조직을 결성하게 됐다"며 "자폐인의 사회적 지원과 사랑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폐성 장애는 특히 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강원지부는 앞으로 ▷자폐인 권리옹호와 인식개선 ▷자폐인 종합정보지원 ▷자폐인 교육훈련 및 가족 지원 ▷자폐인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전문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봉사단체 소망주기, 어깨동무를 비롯해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생명교육연구소, 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원주YMCA, 나눔의 집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활동할 계획이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