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중(교장: 전춘식) 고승원(3년) 군이 지난 6~12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 군은 지난 10일 남중부 라이트 미들급 결승전에서 고광수(삼척 삼일중 3년)를 9: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원준 코치는 "처음부터 우세한 경기를 유지하며 무난히 우승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00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2위, 8월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태권도대회 3위에 입상한 고 군은 첫 전국대회 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 군은 "이번 대회는 꼭 1위를 하겠다는 다짐 아래 경기에 임했다"며 "초등 1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해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한 것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진광중 남중부 웰터급 박정관(3년) 군과 상지대학교 남대부 -54kg급 이병수, 여대부 -49kg급 한병숙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