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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졸음 쫓는 방법
2009년 11월 10일 (화) 김종운 경희한의원 원장
   
 
   
 

대학입시를 위해 공부하는 고등학생이든 취업준비를 하는 취업 준비생이든 아니면 승진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이든 누구라도 시험 공부를 하는데 최대의 적 중의 하나가 졸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잠이 부족해서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잠이 잘 깨지 않고 멍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책상 앞에 앉아서 책을 보려고 하면 잠이 쏟아져서 공부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졸린 유형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절대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중 보통사람이라면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생리적으로 가장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4~5시간 밖에 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하려니 적어도 2~3시간은 수면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기간 내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암기하고 이해해서 시험을 볼 때 좋은 성적을 내려고 한다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공부에 할애하는 총시간량이고, 그 다음이 시간당 집중력 즉, 공부의 밀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상호 반비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가장 효율적인 최소 수면시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효율적인 최소 수면 시간이란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흡사 술 마실 때 주량이 개인마다 다르고, 식사할 때 밥 먹는 양이 사람마다 다른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기왕에 수면시간을 단 30분이나 1시간만이라도 줄이고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겠다면 수험생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처방된, 육체적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적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한약을 처방 받아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잠을 아무리 많이 자고나도 정신이 맑지 못하고 계속 졸린 경우의 것입니다. 덩치는 크고 체력도 약한 것이 아니라서 다른 일을 할 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 유독 책상 앞에만 앉으면 꾸벅꾸벅 조는 학생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는 그 사람 세포의 신진대사가 느리고 활성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거나 위장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식단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고, 세포를 활성화하는 침치료나 한약을 처방받아 사용하여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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