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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2009년 11월 02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구곡택지 원주소방서 뒤 뷔페캐슬 앞에 '그집(대표: 이소영)'이라는 보리밥전문점이 최근에 문을 열었다.

기름진 음식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 신선한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 보리밥은 갈수록 마니아층이 늘고 있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에 어울리게 상호도 담백한 느낌이다.

구수하게 지은 보리밥에 여러가지 나물을 얹은 뒤 바글바글 볶은 장으로 쓱쓱 비벼먹는 보리밥. 목이 메일 때면 손맛으로 끓인 배추된장국을 떠 먹으면 갑자기 들이닥친 추위가 저만치 물러날 듯하다. 보리밥정식(6천원)에는 금방 부친 고소한 채소전이 서비스되고 보기에도 좋은 7가지 나물이 맛깔스럽게 나온다. 이 대표는 "음식 솜씨가 워낙 좋은 친정어머니가 맛을 책임지고 있다"며 "갖가지 채소와 재료로 국물을 내어 끓인 된장국은 몇번씩 더 달라는 손님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화학조미료에 맛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 이곳 음식 맛의 비결이라고 덧붙인다.

주꾸미정식(6천원)으로 비벼먹는 것도 특이하다. 오징어덮밥처럼 볶은 주꾸미를 얹어 비비면 매콤한 냄새에서부터 입맛이 확 돈다. 불고기전골(8천원), 김치찌개(6천원) 등의 메뉴가 있다.

오전11시부터 오후9시30분까지 문을 열며, 좌석은 52석. ▷문의: 766-2959 

임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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