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상지영서대학 대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 후 기념촬영.

상지영서대학과 삼성전자(주)가 판매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상지영서대학과 삼성전자(주)는 지난달 28일 대회의실에서 20여명의 교수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체결식을 갖고 주문식교육 개설에 합의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삼성전자는 상지영서대학 유통경영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소매유통과정을 개설하고 내년부터 유통전문가 과정을 교육한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삼성전자(주) 계약사 취업을 우선 보장받게 된다. 유통전문가과정은 모두 18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강의기간 삼성전자(주)에서 임원이 직접 강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학기는 삼성전자(주)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상지영서대학은 유통전문가과정을 위해 전공 필수과목인 전자시장과 소매유통을 신설했으며 나머지 7개 과목은 이미 개설한 과목이다. 상지영서대학 유통경영과 신창락 학과장은 "기업에서 원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주문식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에게 취업을 보장함과 동시에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체결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지영서대는 지난 2007년 신세계 이마트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