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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세대만 이자 1천만원 면제'
흥업 A 아파트…미입주자 반발
2009년 10월 26일 (월)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흥업면 A 아파트가 입주세대에 한해 2년간 이자를 면제하기로 협약하며 미입주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일 A 아파트는 지난 15일까지 등기이전을 완료한 세대에 한해 2년간 이자분을 지원하기로 대책협의회와 협약했다. 이에따라 각 세대마다 1천만~1천500만원의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아파트 계약을 완료한 세대 중 입주하지 않은 세대는 불공정한 협약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입주여부에 따라 이자 지원대상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것.

입주예정자 B 씨는 "아파트 계약을 하고도 입주하지 못한 세대는 생활이 어렵기 때문인데 이를 차별해 입주한 세대만 지원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를 팔려고 해도 매매가 안되기 때문인데 미입주세대여서 차별 지원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A 아파트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5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충분한 입주기간을 주었다고 판단한다"며 "아직 등기이전이 안된 세대는 향후 전매 등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2년간 이자지원은 파격적 대우라고 밝혔다.

그러나 B 씨는 "입주여부에 따라 지원을 다르게 적용한다면 차라리 계약을 해 달라"며 "사실상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미입주세대는 이번 협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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