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상담 및 지원활동 전개

노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노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한국노인상담소(소장: 조임현)가 지난 21일 개소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부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장, 김형방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박춘자 시민문화센터 소장 등 20여명의 인사가 참여해 개소를 축하했다.

원주시노인생활협동조합 건물 2층에 자리잡은 한국노인상담소는 전국 최초 민간 노인상담소로서, '건강한 노인, 행복한 노인, 신나는 노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결해 주는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사회적으로 터부시됐던 노인 성 상담에 주력할 계획이다.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등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전문의와 연계한 상담도 병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노인가족상담을 비롯해 노인심리·노인학대·실버결혼·노인생활지원 상담 등을 실시한다.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임현 소장은 노인복지분야를 오랜 기간 연구하며 노인상담에 관심을 갖게 됐고, 성격·심리유형검사(MBTI) 및 전문상담자 자격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꾸리게 됐다. 조 소장은 "노인에 대한 성 의식을 개선함과 아울러 보다 윤택한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전국 제1의 노인상담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담은 전화나 내방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상담도 병행한다. ▷문의: 900-9988, 8009(한국노인상담소)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