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가 지난 22일 원주 연탄은행 1, 2, 3호점을 개점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섰다.

1~3호점은 각각 원인동 KBS 앞, 학성동 성당 앞, 봉산동 원주경찰서 인근에 설치됐다. 밥상공동체 신미애 팀장은 "11월 선포식을 통해 개점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연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해 예정보다 빨리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탄은 원인동 800장, 학성·봉산동 400장이 비치된 상태로 1가구당 5장씩 제공되며, 관내 900가구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원 및 자원봉사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연탄은행 홈페이지나 전화(1577-904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