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체험센터 거점학교로 운영되는 치악초등학교(교장: 이병현)가 지난 14일부터 센터 이용을 원하는 타 학교들을 대상으로 1일 체험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치악초 영어체험센터에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한 관설초등학교(교장: 김흥영) 3·4학년 30여명이 이날 다양한 영어체험교육을 받았다. 치악초 원어민강사와 영어전담교사 등은 관설초 학생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아이들은 생소한 체험센터와 각종 교구, 원어민강사의 지도에 마냥 즐거운 반응이었다.

과자를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만들어 보고 신체의 각 기관을 영어로 배우고, 치악초 교사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헬로우 굿바이 송을 배웠다. 또 수업의 마지막을 알리는 행사로 원어민 강사의 기타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치악초는 이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재미부터 자료는 충분했는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 정도 생겼는지, 다음 활동에 대한 희망프로그램 등 꼼꼼한 피드백을 거쳤다.

치악초는 관내 3개 영어체험센터 거점학교와 함께 방학영어캠프를 운영해왔으며, 다음주 금대초 학생들이 2기 체험학교로 참여하게 된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