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축산농협 제18대 조합장으로 안사현(61) 현 조합장이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치러진 선거에서 1천641명의 유권자 중 1천255명이 투표했으며 안사현 조합장이 531표를 얻으며 신동훈 후보(424표)와 강동호 후보(299표)를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안 조합장은 "선거기간 공약으로 내세운 약속을 꼭 마무리 짓겠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치악산 한우 시범목장과 송아지 경매시장, 생균장, 축산물종합판매장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유통시장을 개선해 양돈과 낙농, 양봉 등의 판로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원주시와 함께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악산 한우 브랜드를 명품 한우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투명한 조합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농고(현 영서고)를 졸업했으며, 원주·평창·태백축협 전무와 원주농고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원주시방역단장을 맡고 있다.

안 조합장은 "치악산한우를 빠른 시일내에 브랜드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김영숙(61) 씨와 2남1녀.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