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연(50·명륜2동) 시인이 첫 시집 '그대에게 가는 길'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예술시대 작가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지만 시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대에게 가는 길' '허수아비' 등 85편을 담은 시집에는 10여년간 긴장되는 일상속에서도 시인의 마음을 풍요롭게한 느낌들을 담았다.

　김 시인은 "아직 영글지 않아 떫은 열매같은 설익은 시를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묶었다"면서 "지난 세월 시를 향한 마음이 식지 않게 함께 해 준 토요시 동인들과 원주문협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예술시대 작가회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원주문협과 강원여성문학인회 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강원문인협회와 예술시대 작가회 회원이면서 토요시 동인. (주)KT&G 원주제조창에 근무하고 있다. 레몬기획, 105쪽,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