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동 경관디자인 원주거리 조성사업이 곧 착공한다.

원주시는 경관디자인 원주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건물주와 점포주, 시민, 전문가로 구성된 경관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한 뒤 실시계획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9일 시공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이달초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하게 된다.

도·시비 6억원을 투입해 원주나들목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인 태장동 북원여중 입구부터 태장교 구간의 광고물을 정비하고 육교를 철거하며 통신선로는 지중화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나들목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인 만큼 청결하고 정렬된 거리로 조성할 것"이라며 "원주를 상징하는 각종 시설도 설치한다"고 말했다. 간판정비는 이달 중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원주시 조원학 도시디자인과장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