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교가 추석 연휴 전후로 단기방학을 실시한다. 초등학교는 추석 연휴인 10월 2~4일 전후로 1일이나 5일을 단기방학으로 쉬는 학교가 가장 많다. 단구·학성·명륜·무실초 등 7개교가 10월 1일을 시작으로 4일간 쉬고, 원주·일산·태장·중앙초 등 15개교가 2일부터 연휴 다음 날인 5일까지 쉬게 된다.

또 단계·치악·태봉·삼육초 등 6개교는 1일과 5일 이틀을 쉬어 5일간의 휴업기간을 갖고, 연휴 뒤 10월 5~6일로 이틀 연속을 더해 쉬는 학교도 우산·평원·부론초 등 3개교다.

중학교는 10월 5일 하루를 쉬는 학교가 원주여·북원여·치악·평원중 등 16개교로 대부분이며, 원주중은 1일과 5일, 지정중은 5일과 6일을 재량휴업해 총 5일의 추석연휴를 가질 계획이다.

반면 단기방학을 취소한 학교도 있다. 1, 5일을 계획했던 장양·흥업초와 5, 6일을 계획한 교동·비두초가 단기방학을 취소했으며, 중앙·황둔초와 황둔중은 이틀로 계획했던 휴업을 하루로 축소했다. 또 초등 11, 중등 4개교 등 나머지 학교들은 계획에 고심하고 있다.

학교들은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급식문제와 학습권을 위해 대부분 도서관을 개방해 독서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나머지는 보충수업이나 학력평가 대비 지도를 하거나 체육·영화감상·꽃밭가꾸기·무선조종기체험 등 특기적성교육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