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초등학교(교장: 정철수)가 관내 세 번째 교육복지실, '다솜나눔방'을 오는 28일 개소한다. 교육복지실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이하 교복투) 추진을 위한 전용교실이다. 교실 한 칸과 복도를 내어 만든 다솜나눔방은 앞으로 197명의 교복투 대상 학생들에게 따뜻한 엄마 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3천만원이 투입된 다솜나눔방은 휴식·놀이 및 상담·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모든 공간은 경계나 구분 없이 공부와 놀이, 집단상담 등을 병행하지만 개인상담은 기존 복도공간을 리모델링한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보드게임 등 게임식 교구가 마련돼 방과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쉬어갈 수 있고, 1시30분부터 5시까지는 공부방이 운영돼 기초학습부진학생 등을 위한 보충학습기회를 제공한다. 또 공부방 운영에는 2명의 외부강사와 2명의 대학생자원봉사자들이 학습을 돕게 된다.

교육복지실에는 전담인력인 정민진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상주해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고민해결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학성초는 이와 함께 2층에 '희망드림배움터'도 마련했다. 1천만원이 투입됐으며, 교복투 대상 학생 외 모든 학생들의 공부방 공간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