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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재래시장이 더 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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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제수용품을 진열하고 있는 중앙시민전통시장 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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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제수용품 가격은 할인마트보다 재래시장이 11%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원주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22~23일 재래시장 4곳, 할인마트 8곳, 대형슈퍼 5곳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물가조사를 벌인 결과 4인가족 기준 할인마트는 15만593원인 반면 재래시장은 13만4천157원이 소요돼 재래시장이 10.9%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파는 39.84%, 동태포 20.74%, 고사리(국산) 15.35%, 돼지고기 12.31%, 계란 10.46% 상승했으며 송편과 북어포, 쇠고기(한우) 등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추(49.91%), 단감(44.80%), 시금치(22.19%), 햅쌀(21.87%), 밀가루(17.05%)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와 원주소시모는 이번 물가조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28일 오후1시30분 중앙시장 일원에서 원산지표시 관리감독과 안전한 농산물 소비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과일 가격이 저렴하지만 추석에 임박해 구입하면 최고 20%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사과는 이미 이달초부터 판매가 시작돼 가격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오는 화요일을 기점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냉장보관이 가능한 사과나 배 등은 미리 사두는 것이 알뜰한 구입방법이다.
이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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