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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읍번영회 새출발 결의 |
| 번영회장 제명... 12월 새 집행부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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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읍번영회 비상대책협의회(회장: 황규선, 이하 비대협)는 지난 25일 문막읍 복지회관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갖고 김동규 번영회장 제명안을 가결했다.
비대협은 제명 사유로 현 집행부의 부회장과 이사회 동의없이 독단으로 사무국장을 해임해 번영회정관 제7조를 위반했으며, 지난 6월 취임 이후 사무국장과 내무, 간사 등 필수 집행부를 구성하지 않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번영회장으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했고, 현 임원진과 이사들의 신임을 받지 못해 각종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는 읍민의 공감대가 형성돼 제명했다고 밝혔다.
총 참석인원 100여명 중 81명이 투표해 찬성 77표, 반대 4표로 제명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번영회 정관에서 정한 회원은 문막읍민 전부인데 80여명의 투표로 회장을 제명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현 이사진의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 임시총회가 성립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대해 비대협 황규선 회장은 "임시총회 안건을 사전에 김동규 회장에서 전달했고, 총회에서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임시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서면으로 전달할 것을 요구했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총회결과에 대한 어떤 책임을 번영회와 비대협에게 묻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12월이나 내년 2월 정기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대협 구성원인 31명은 새롭게 구성하는 집행부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으며, 정관개정 문제가 시급한 것을 감안해 정기총회 개최 이전에 임시총회를 열 예정이다.
김기문 사무국장은 "문막읍에 각종 현안문제가 산재해 있는데 제각각 주장만 많을 뿐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새롭게 구성되는 집행부는 문막읍 발전을 위해 화합할 수 있는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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