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생활협동조합 친환경급식센터가 SK행복나눔재단 후원으로 우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 내에 만든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원주점(행복 도시락)' 개소식이 오는 16일 오후3시에 개최된다.

SK행복나눔재단으로부터 2억6천800만원을 지원받고 자부담 3천여만원을 투자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준하는 위생적인 주방시설 165㎡와 130여㎡ 크기의 친환경로컬푸드 전문식당 '행복한 달팽이'를 갖췄다.

원주시 위탁을 받아 현재 27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주YMCA 고등학교 등 소규모 출장급식은 물론 친환경 반찬 회원제 공급사업, 주문도시락 사업, 로컬푸드 전문식당 운영을 통해 급식관련 전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이다.

특히 무농약쌀인 '해울미'와 원주생협 한우 작목반의 무항생제 쇠고기 등을 사용하며, 원주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직거래를 통해 제철에 생산하는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해 로컬푸드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행복나눔재단이 후원하는 행복도시락 30호점으로 조리장과 영양사 등 전문인력 19명과 학교급식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력 등 31명이 종사한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