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주초등학교(교장: 최월기)와 강원과학고(교장: 이성우)가 제5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서원주초 과학탐구반(지도교사: 허범두) 문우현, 엄수정(이상 6년), 허강인, 김채현, 한지윤(이상 5년) 학생은 '천년을 가는 우리전통 오색한지의 오방색에는 어떠한 비밀이 숨어 있을까?'라는 작품을 출품해 환경 분야에서 수상했다. 또 강원과학고 고종범(2년), 박승호, 신민철, 전인형(이상 1년) 학생은 'PH변화에 따른 침전반응의 변화탐구'를 주제로 화학분야에서 입상했다.

특히 서원주초 과학탐구반은 지난 2007년부터 과학적 탐구로 한지를 재조명하며 원주 한지의 과학적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허범두 지도교사는 "원주 오색한지와 관련한 탐구 주제를 위해 2년 전부터 휴일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탐구에 몰두해왔다"며 "실험을 통해 아름답고 은은한 오색한지의 오색영롱한 오방색에는 어떠한 신비와 비밀이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과학적 실험설계와 탐구과정을 거쳐 오방색이 지니는 과학적 특성을 증명해 냈다"고 말했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