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0월부터
소상공인 10일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오는 10일부터 제조·건설·운송·광업, 도·소매업 등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5천만원, 1년 거치 4년간 대출금액의 70%는 3개월마다 균등분할 상환하고 30%는 상환기간 만료 시 일시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18개 금융권에 신청하면 된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 김원효 상담사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실시한 각종 컨설팅교육을 이수한 소상공인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반기별 계획된 자금 소진시에도 예산 범위내에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도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억원(금융기관 취급기준 2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별자금은 부동산 및 소비성 서비스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에 신규 대출한 자금을 대상으로 금융기관 취급액(업체당 4억원 한도)의 50%(2억원) 이내에서 연 1.25%로 지원하게 된다.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오는 10월 1일까지 금융기관에 신청해야 하며 기존에 총액한도대출 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업체당 총한도(금융기관 취급기준 20억원) 이내에서 추석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지원한도를 10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조기에 소질될 경우 추가 소요액만큼 한도를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김영만 업무팀 과장은 "추석자금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은 종업원 임금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을 위한 자금을 저리의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어 자금난 완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46-1952(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 258-3312(한국은행 강원본부)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