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미개척 수출시장인 중앙아시아 CIS(독립국가연합)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주)메디칼써프라이, (주)에이아이랩, (주)서흥메가텍, (주)코스텍, 동진메디칼(주) 등 유망 중소기업 8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잔과 우즈베키스탄 등 2개국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나라는 1992년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면서 독립, CIS를 형성했으며 2개국 모두 자원을 바탕으로 향후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국가이다. KOTRA 무역관의 협조로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인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앙아시아의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목적으로 2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 목표로 삼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해외 판로개척활동은 기업의 수출증대는 물론 원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오는 2010년부터 수출기업 3~5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위한 세일즈단을 구성하면 지원폭을 넓히고 단독으로 해외마케팅 출장 시는 비지니스 출장 지원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