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초교 신길용 교장

신길용(58) 교장은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한 교육철학을 삼고 교사, 학부모, 학생이 행복한 학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외에도 학력신장과 즐겁고 건강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 출신으로 1972년 춘천교대를 졸업, 횡성 덕천초교에서 교직을 시작해 1989년부터 8년동안 원주초, 우산초, 치악초를 거쳐 2002년 청양초에서 교감으로 승진했으며 2007년 성원초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서예가 취미로 횡성에서 5년간 연묵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가족은 부인 최상란(56) 씨와 2남1녀.

삼육초교 남금랑 교장

남금랑(55) 교장은 "교육 전반을 가르치는 수업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전향해 학생 스스로가 이끄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e-러닝 교실환경 구축 등 최첨단시설 확충 등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이 고향으로, 74년 동해삼육초(당시 묵호삼육초)에서 교직을 시작, 부산삼육초, 태강삼육초 등을 거쳐 2006년 충남 홍성삼육초에서 교장으로 승진. 서해삼육초에서는 주제별 프로젝트 수업과 지능화된 네트워크 수업 시스템 등을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가족은 1남.

원주초교 최봉순 교장

최봉순(58) 원주초교 교장은 "학교의 전통을 살리고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교장은 원주중학교와 원주고교를 졸업하고 춘천교대를 나와 지난 74년에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양구초교에 초임발령을 받았고 학성초교와 평원초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했다. 홍천 철정초교에 신임 교장발령을 받아 근무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가족은 아내 김옥순 씨와 1남2녀.

문막중 심상균 교장

심상균 교장(57)은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 수학과를 나와 1974년 고성군 고성고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91년도부터 2년동안 원주정보공고(당시 문막실업고)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 문막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문막고등학교 설립에 앞장서고 있는 심 교장은 "우선 문막중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며 "문막고교가 설립되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많이 입학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족은 아내와 1남1녀.

부론중·고 정기현 교장

정기현(57) 교장은 원주중학교에서 4년동안 교감으로 근무하다가 승진했다. 지난 74년 영월 마차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정선 화동중학교에서도 교감으로 재직했었다.

정 교장은 "작지만 교정이 아름다운 이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 했으면 좋겠다"며 "학교 분위기를 잘 살려 특성화 시키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얼마남지 않은 교직생활에 투혼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힘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정 교장은 원주중학교,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가족은 아내 이영애 씨와 2남이 있다.

만종초교 허후영 교장

영월마차초교에서 만종초교로 자리를 옮긴 허후영 교장(60)은 1971년도에 홍천 동창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 호저초교에 교감으로 재직한바 있는 허 교장은 교직이 천직인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만종초교는 전체학년 학급수가 7개 밖에 안되는 작은 학교이지만 작년 모범수업 경진대회에서 심지연 교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수업자료 활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은 아내 조성숙 씨와 2남.

산현초교 윤동수 교장

윤동수(55) 교장은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에 힘쓰는 한편, 대도시 어린이들과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명륜동이 고향으로 학성초교, 원주중·고, 춘천교대를 거쳐 춘천교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77년 태백 황지중앙초교에서 교원생활을 시작, 교직생활 32년 중 절반 이상을 원주에서 근무했다. 교감으로 승진한 2002년부터 문막·호저·평원초교에서 근무하다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노모(82)를 모시고 있으며 부인 김경순(53) 씨와 1남1녀.

서곡초교 방영식 교장

방영식 교장(54)은 "지역사회에서 기대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명품 서곡 어린이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주고등학교, 춘천교육대학교, 상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나왔으며 횡성 봉덕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철원 서면초교,  원주 동화초교 교감, 강원교육정보원 교육연구사를 거친 방 교장은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친구들을 배려하며 잘 어울리는 어린이, 동요를 즐겨부르는 어린이, 건강하며 재능을 키우는 어린이로 자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은 평창군 미탄초 교감인 아내 이현희 씨와 2남.

단구중 육옥순 교장

육옥순(56) 단구중 교장은 "꿈, 덕,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여중·고와 공주사대를 나와 상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77년 양양여중에서 교직을 시작, 원주여고와 북원여고, 원주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원주여중에서 교감으로 5년간 근무했다.

육 교장은 "학생들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시키겠다"고 말했다. 남편 권회진 씨와 부부교사로 활동하는 교직가족이며 슬하에 2녀들 두었다.

치악중 길인석 교장

길인석(56) 치악중학교장은 "학력향상과 인성지도에 힘쓰겠다"며 "더불어 역도와 사격에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치악중 체육육성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길 교장은 77년 철암중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강릉농공고, 마차고, 갑천중, 미탄중 등에서 근무했다. 원주에서는 원주정보공고와 남원주중, 원주고 등에 재직했다. 2007년 9월 강림중학교에서 교장 승진 후 원주로 오게 됐다.

취미는 등산이며, 가족은 부인 김주선(56) 씨와 2남.

영서고 조명환 교장

조명환(59) 영서고 교장은 "취업과 대학진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전문화시대에 발맞춰 품격 높은 명품학교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조 교장은 75년 당시 원주농고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인제 기린고, 홍천농공고, 영월중 등에서 근무했다. 전 원주농고와는 3번이나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5년 영서고로 교명변경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조 교장은 "인연이 깊은 영서고에서 마지막 교직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가족은 부인 박상분(56) 씨와 1남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