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동 해장국은 해장국으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체인점이다. 서울·경기 지역에는 이미 130여 점이 성업 중에 있는데 원주에는 학성동에 이어 일산동에 2호점이 오픈했다.

24시간 문을 열어 아무 때나 속풀이 할 수 있는 이곳에선 저렴한 가격에 해장국을 즐길 수 있다. 콩나물 등 갖가지 채소와 돼지등뼈로 맛을 낸 뼈찜(소 1만8천원, 중 2만3천원, 대 2만8천원)은 본점이 아닌 자체 개발메뉴다. 돼지뼈를 사용하지만 돼지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누구나 즐기는 메뉴이다. 큼직큼직한 감자가 구수한 감자탕(소 1만5천원, 중 2만원, 대 2만5천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공기밥을 곁들이면 식사로 손색이 없고, 소주 한 잔 나눌 때 안주로도 그만.

선지해장국·콩나물해장국 3천500원, 뼈해장국·양선지해장국 4천500원, 냉면·비빔밥 4천원 등 다른 음식점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부대찌개(1만원)는 두 사람이 먹을 수 있다.

김진관 대표는 "오픈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제법 많다"며 "어떤 해장국보다 맛있는 해장국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원아파트 상가 맞은편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밖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안에 들어가면 깔끔하고 널찍하게 꾸며져 있다.

▷문의: 746-3081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