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예인과 시민들의 문화장소로 활용될 원주옻문화센터가 내달 준공예정인 가운데 원주시가 옻칠공예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수강생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개설된 옻칠공예교실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나전칠기반과 칠화칠기반 각 1개교실을 증설, 2개반 4개 교실로 운영된다.

칠화칠기 예술인 양유전(한남대 디자인학과 교수) 선생을 비롯해 옻칠기 공예인 설명돌(한남대 미술학부 출강) 선생, 강원도 무형문화재 박귀래(나전장)·이돈호(생칠장)·김상수(칠장) 선생 등이 강의를 맡아 내달 2일부터 4개월간 원주옻문화센터에서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onjuottchil.com)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4만원(월 1만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수강료를 면제받는다. ▷문의: 745-0160(원주옻칠문화진흥회)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