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천국오리나라(대표: 이승훈)'는 돼지와 오리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이 대표는 20여 년 동안 갈빗집, 레스토랑 등을 경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손수 주방을 맡았다. 손이 많이 가는 돼지갈비(300g·8천원) 양념도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한다는 이 대표는 음식 맛에 대해서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다.

생삼겹살(200g·8천원)이나 생오리구이(1마리·3만5천원) 등 기본 재료도 최상품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상차림에 칼칼하고 맛있는 양념게장이나 샐러드 등 8가지 이상의 반찬이 나간다"며 "양념게장은 얼마든지 먹을 수 있도록 무한리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블에서 구워먹는 메뉴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숯불이나 불판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이 집의 특징이다. 돼지막창(8천원)과 양념막창(8천원), 양념오리·모듬오리·오리훈제는 모두 3만5천원이고 칠면조훈제는 3만2천원이다.

보쌈정식(7천원), 해물순두부(5천원), 내장전골(5천원)은 점심식사 메뉴이다.

이 대표는 "해물순두부에는 조갯살, 오징어 등 해산물을 듬뿍 넣고 끓인다"며 "어떤 음식이든 좋은 재료를 넉넉하게 넣어 제 맛이 나도록 한다"고 말했다.

24명이 앉을 수 있는 방이 있고, 홀에는 40석이 마련돼 있다. 단구동 근린공원 근처 제주똥돼지 뒤편.

▷문의: 764-9233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