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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꾸준히 감소세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소형 아파트 인기
2009년 07월 13일 (월)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건설사마다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갖가지 혜택을 제공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4천세대 밑으로 감소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9천249세대로 작년말(1만581세대)에 비해 1천332세대 감소했다. 작년말 미분양세대가 4천269세대였던 원주는 올해들어 꾸준히 감소해 지난 5월말 3천932세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아파트 준공이 잇따르면서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말 원주의 준공후 미분양은 1천334세대였지만 지난 5월말 2천215세대로 881세대 증가했다. 현재 원주에서 시공 중인 아파트는 한라비발디 1차가 유일하며 일부 국민임대아파트는 대부분 입주를 완료한 상태이다.

민영아파트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미분양세대 규모도 중대형 위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준공 후 미분양세대는 규모별로 85㎡초과가 1천227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60~85㎡는 988세였고, 60㎡이하는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분양세대는 대부분 2년 전 신축한 것으로 중대형 위주로 분양해 60㎡이하인 소형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미분양세대는 없다"고 말했다.

미분양세대가 4천세대 이하로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을 두고 부동산업계는 두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먼저 추가분양이 없다. 미분양세대가 넘쳐나면서 신규 분양아파트가 1년 이상 전무했고, 추가 분양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

(사)부동산중개네트워크협의회 김학길 회장은 "건설회사가 앞으로 1~2년은 남아있는 미분양세대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파격 할인이다. 그동안 건설사들이 취득·등록세 지원 등 미분양 해소 정책을 바탕으로 혜택을 대폭 늘렸다. 김 회장은 "실소유자들이 원주의 아파트가격이 바닥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 건설회사가 적극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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