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수복(56) 서울지방노동청 원주지청장은 "처음 원주에서 근무하는데 활력있고 생동감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강원도에서 절대적으로 기업이 많은 원주에서 올바른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원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 경영대학원 박사과장을 수료했다. 1991년 사무관으로 승진,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노동부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사무국장, 고용관리과장, 산업보건과장을 지냈으며 2001년 경인지방노동청 성남지청장과 노동부 훈련정책과장을 역임했다. 또 서울지방노동청 서울관악·서울동부·안양지청장을 맡았다.

정 지청장은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고 노사관계 합리화를 비전으로 내세워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실업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노동정책에 노사가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노동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