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캐릭터 'Wark-i'.

  u-Wellness 시스템 도입
  걷기대회 캐릭터 개발

　제15회 한국국제걷기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재)대한걷기연맹과 원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국제걷기대회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제15회 대회를 오는 10월 24, 25일 양일간 원주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맹측에 따르면 올해 대회주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걷기운동으로부터'. 대회의 국제적 입지를 굳히고 환경과 건강을 접목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원주를 전세계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연맹측은 올해 대회 참가인원을 해외 20여개국 600여명을 포함, 4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지속적인 코스점검과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홍보와 의전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걷기대회 지원 시스템인 'u-Wellness'를 도입해 참가자들의 개인 기록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한국국제걷기대회 캐릭터 'Wark-i'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상지대 하용훈 교수가 8개월간의 작업 끝에 개발한 'Wark-i'는 지구본을 친숙한 이미지로 의인화해 '지구(전세계)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제걷기연맹 회원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걷기대회 캐릭터를 개발한 것은 대한걷기연맹이 처음이다. 연맹은 캐릭터를 활용한 옷, 모자 등 상품을 개발, 수익사업으로도 연계할 방침이다.

　대한걷기연맹 이강옥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는 동해시와 일본을 잇는 훼리호 운행으로 일본 워킹협회는 물론 동호회와 단체들의 대회 참여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 등 호재가 많다"면서 "세계 최초의 걷기대회 캐릭터 개발과 첨단 IT기술이 도입된 u-Wellness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