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드러운 한우암소고기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똠방한우포차(대표: 윤성희)'가 문을 열었다.

구 보건소 뒤 현대아파트와 진로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똠방한우포차는 문막에 있는 축산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여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한우암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정육점 민성축산(대표: 김창환)에서 고기 손질을 마친 한우를 신선한 상태로 숯불에 구워 먹는다. 윤 대표의 어머니가 직접 뜯어 온 돌미나리 등 나물과 새벽시장 할머니들한테 구매한 민들레 등 여러가지 나물들을 즉석에서 양념한 겉절이는 이 집만의 자랑이다.

직접 담근 된장으로 자박자박하게 끓인 된장찌개도 인기. 고기를 먹고 나서 된장찌개(3천원)를 주문하면 비빔밥이 함께 나오는 것도 이 집의 매력. 시원한 열무 물김치와 얼갈이 배추김치가 반찬으로 나온다. 윤 대표의 가족이 총출동해 인건비를 줄인 것도 손님들에게 고기를 싸게 제공하는 비결이다.

청소에서부터 서빙, 주방일 등 곳곳에서 가족들이 일손을 돕는다. 등심(1만5천원), 갈비살(1만8천원)은 200g 기준이고 특수모듬(1만4천원), 육회(300g 2만원, 500g 3만원) 등의 메뉴가 있다. 오후5시부터 새벽2시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

▷문의: 761-6399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