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중앙동주민센터 뒤 중앙로변에 차량 50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 후 주차장을 확보해 달라는 집단민원이 제기됐다고 원주시는 설명했다.

주차장 부지면적은 1천222㎡이며, 기획재정부 소유로 현재 한국자산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 땅을 18억원에 매입 후 1억5천만원을 들여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 뒤 주차장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계속 접수됐다"면서 "문화의 거리 및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오는 10월 토지매입 및 공사를 시작해 올 12월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원주시는 평원동 치악예식장 뒷편에도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타워로 조성해 약 80대를 주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