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절전 멀티탭 제공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신청자를 11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요진보네르카운티·청솔2차·무실2 뜨란채·태장주공2단지·대성현대·반곡벽산블루밍1차 등 6개 아파트 입주민이다. 신청서를 작성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원주시에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는 신청자들에게 절전형 전기 멀티탭을 나눠주기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는 7월부터 운영되며 내년에 올해 사용한 전력량과 비교해 절전한 만큼 쓰레기종량제봉투, 교통카드, 재래시장 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을 원주시에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월 300kw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10%인 30kw를 절전하면 연간 9만7천2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3만6천원 상당의 1만5천264포인트가 발생해 모두 13만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원주시는 설명했다. 원주시는 내년에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절약한 에너지를 탄소포인트로 환산해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는 에너지 절약제도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