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의결한 택시요금 인상안이 오는 6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택시 미터기 조정에는 한 달 가량 걸릴 예정으로, 미터기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는 환산요금 조견표를 적용해 요금을 받는다. 원주시 김창열 교통행정담당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미터기 요금을 확인 후 인상분이 적용된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상내역은 기본요금(2㎞)이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400원 인상되며, 거리요금은 171m당 100원에서 165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41초당 100원에서 40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택시요금 인상은 2006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