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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미분양 4천세대 1년만에 두배 증가
도내 전체 41%…중소형 아파트는 회복세
2009년 04월 27일 (월)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도내 미분양 아파트 세대수는 감소한 반면 원주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미분양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세대는 9천940세대로 2개월만에 1만세대 이하로 감소했다. 그러나 원주의 미분양세대는 지난 1월보다 28세대 증가한 4천86세대로 증가했다. 도내 미분양세대 중 원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 2월 모 아파트가 공사를 중단해 기존 계약자가 일제히 해약하면서 미분양세대가 증가했다"며 "최근 원주지역 아파트 거래는 매달 100여건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원주의 미분양세대는 지난 2005년말 529세대에 불과했지만 2006년 1천534세대, 2007년 2천82세대로 증가했고 작년말 4천269세대로 1년만에 두배가량 증가했다. 이후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면서 미분양세대가 4천세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세대도 1천439세대에 달해 극심한 거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원주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모두 455세대. 규모별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40~135㎡의 아파트가 가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55세대 중 40~60㎡ 123건, 60~85㎡는 153건, 85~135㎡ 134건이 거래됐다.

원주의 아파트 거래수요는 여전히 중소형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부동산업계는 단구동이나 단계동, 무실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는 오히려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재산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부동산중개네트워크 김학길 회장은 "이사철인 만큼 아파트 거래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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