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는 돼지고기, 햄, 소시지, 김치 등에 식성에 따라 라면이나 가래떡, 수제비, 두부 등을 넣어서 끓이기도 한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점심메뉴로 고민하기 일쑤다. 신김치 듬뿍 넣고 끓인 부대찌개로 점심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곳 '홍가네(대표: 홍기원)'가 단계택지 내 동화나라유치원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물론 저녁식사로도 부대찌개는 좋은 메뉴다.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문을 여는 홍가네의 홍 대표는 사골을 푹 고아 뽀얀 육수를 만든다. 사골육수에 소시지와 햄, 김치 그리고 채소를 넣은 부대찌개를 보글보글 식탁에서 끓이면서 먹을 수 있다. 직접 담근 동치미도 시원해 자꾸 숟가락이 간다.

철판에 구워먹는 '철판모듬구이'도 인기 메뉴다. 삼겹살이 아닌 목등심을 사용하는 것이 특이하다.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목등심을 철판 위에 올리고 베이컨과 3가지의 버섯, 감자, 양파 등을 함께 구워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으면 된다.

홍가네는 문막읍사무소 앞에서 11년간 음식점을 경영하다가 석달 전 단계택지로 자리를 옮겼다. 홍 대표는 "문막에 있을 때 단골이 된 분들이 이곳까지 찾아오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하면서 "단계택지 근처 사무실 직원들이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부대찌개 6천원, 철판모둠구이 9천원이다.

▷문의: 734-1858(홍가네)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