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다보면 다양하고 과감한(?) 형태의 코모양이 등장합니다. 예전에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부분도 과감하게 시도하는 경우가 많이있습니다.요즘 코성형 추세는 높이 뿐만이 아니라 얼굴 옆선이나 앞선이 경쾌하고 자연스러운 코를 원합니다. 과거와 같이 단순하게 보형물을 넣어 높이만 높여주는 수술은 의미가 없어졌고 코의 뼈를 조정하거나 코끝의 연골을 조정해주는 등 조금은 복잡한 수술을 통해 원하는 코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코의 모양은 여성의 경우 옆에서 보았을 때 코의 시작점이 이마보다 약 5mm 정도 들어가 있으며, 눈동자 높이에서 시작되고 얼굴과   34도 정도의 각도로 솟아서 코끝으로 직선에 가까운 자연스런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다가 코끝이 콧등보다 1~2mm 높아지며, 코끝이 윗입술과 약 95~105도 정도로 약간 들려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앞에서 보았을 때는 코가 휘거나 울퉁불퉁하지 않아야 하고, 눈썹에서 코끝까지 선이 끊기지 않고 우아한 곡선을 이루며 내려와야 합니다. 이처럼 안면성형은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선이 연결해주는 선의 예술로 이런 선들이 모여서 입체적인 아름다움으로 나타나야 전체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각자의 상태에 맞는 수술을 해줘야 하는데, 콧등의 뼈부분이 넓어져 있거나 윗부분이 벌어져 있는 경우에는 눈썹에서 코끝으로 내려오는 곡선이 끊기고 코가 위아래로 분리되어 보이는데, 이럴 때는 단순한 융비술로는 교정이 되지 않습니다. 코속이나 입안 절개를 통해 뼈를 절골해서 안쪽으로 밀어넣는 비축소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 후 부기는 1주일정도 지속되고 부분마취로 할 때도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콧날개가 벌어져 있을 때는 콧구멍이 넓어 보이고 옆으로 누운 모양이 되어 정갈한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 이럴 때는 콧날개와 뺨이 만나는 선을 따라 콧볼을 줄여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수술후 약 1~2개월간은 수술흉이 약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화장으로 가릴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표시가 나지 않게 희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