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보건소는 지난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166명을 발견하고,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율을 높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여성, 장애인 등 취약가정 5천109가구를 대상으로 1만5천500여회 방문해 기초검진, 간호, 재활치료, 투약관리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 166명을 조기 발견했으며,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율 25%, 당뇨 조절율은 17.8%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 중 10.5%가 과도한 음주율을 보이고 우울증 증세도 보여 알코올상담센터와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담인력 14명이 5천50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