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가 특이한 열대어들이 어항 속을 누비고 다니는 곳 '현우네찌개전문점(대표: 최상순)'이 단계택지 내에 문을 열었다.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이 키우고 있다는 열대어와 음악을 좋아하는 최 대표의 분위기를 잘 살린 악기들로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하다.

현우네찌개전문점은 안 주인 정영숙 씨가 서울에 살면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을 살려 차린 찌개 전문점이다. 6가지 재료를 넣고 달인 육수에 생태, 동태 등을 넣고 시원한 국물이 제격인 찌개를 끓여낸다. 얼큰하고 담백한 찌개를 원하는 분의 입맛에 딱 맞을 듯.

낙지, 꽃게, 새우 등을 듬뿍 넣고 요리한 해물찜도 이 집의 자랑이다. 단계동 일대를 오토바이로 직접 배달하고 있는 최 대표는 "손님들이 따끈한 찌개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쓰고 있다"며 "배달을 하면서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다"고 말했다. 하모니카 연주가 특기인 최 대표는 방송사의 출연섭외를 꾸준히 받을 정도로 실력이 수준급이다.

오전10시부터 새벽2시까지 문을 열고 연중무휴다. 메뉴는 생태찌개전골(소 2만5천원, 중 3만원, 대 4만원), 동태해물찜(소 2만원, 중 3만원, 대 4만원), 알탕(6천원), 동태찌개(5천원), 부대찌개(5천원), 된장찌개(4천원), 김치찌개(4천원) 등이 있다.

▷문의: 764-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