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출신 김상귀(57) 씨가 3월 1일 자로 강원학생교육원장에 취임했다.

김 원장은 흥업면 사제리 출신으로 육민관 중·고등학교(17회)와 공주사대, 강원대교육대학원(영어교육 전공)을 졸업했으며 고한종고 교감, 대진고·속초중 교장, 양구교육청 교육과장 등을 거쳐 도 교육청 중등교육 생활지도담당 장학관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학생교육원장으로 승진했다.

김 원장은 "일선학교에서 학력향상에 가려 제한적이기 쉬운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의 지도자인 청소년을 투철한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최고의 인성교육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족은 부인 임정애 씨와 1남1녀.

강원학생교육원은 의병을 일으켜 외세에 대항했던 의암 류인석 선생의 꿈과 기개를 이어받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한 학생교육기관으로 90년 2월 개원했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