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정숙 감사

성정숙(55) 전 한국여성농업인(이하 한여농) 원주시연합회장이 한여농 중앙연합회 감사에 선임돼 지난 19일 취임했다. 관내 여성농업인 중 중앙회 임원으로 취임한 첫 사례다.

성 감사는 제3·4대 한여농 원주시연합회장을 지냈으며, 한여농 강원도연합회 감사를 지낸데 이어 중앙연합회 감사에 선임되는 등 한여농에 줄곧 몸담아 왔다. 성 감사는 "공식 회원이 7만여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에서 감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봉산동 여성자율방범대 초대 대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화라이온스 회장과 원주축협 이사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남편 김성구(55) 씨도 농업인후계자 1기 출신이며, 아들 철희(34) 씨도 원주시4-H연합회장과 강원도4-H연합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가족 모두가 농업인단체에서 활동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