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먹는 떡볶이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 화제다. 국내산 쌀 100%로 만든 다양한 떡볶이 전문점 '해피궁(대표: 김미경)'이 단구동 남원주초교 뒤 세경5차아파트 상가에 문을 열었다. '명품떡볶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해피궁은 대도시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떡볶이 전문점이다.

초라한 길거리 음식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어린시절의 추억이 배어있는 고유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있어 좋다. 전기로 물을 끓여 그 온도를 4시간동안 유지해 음식맛을 지켜주는 핫카트워머는 특허를 받은 위생설비 시스템. 음식이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뚜껑이 덮혀 있다. 연일 보도되고 있는 식품첨가물이나 음식점의 비위생에 민감해 있는 주부들이 자녀의 간식 걱정을 덜수 있는 곳이다.

명품떡볶이(2천500원)는 우리 입맛에 익숙한 떡볶이. 고춧가루를 5번 갈아 양념장을 만들어 고추장의 텁텁함을 없앴다. 깨끗한 기름에 살짝 튀겨 양념에 버무린 꿀떡볶이(2천500원)는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또 간장 양념을 한 마늘간장떡볶이(2천500원)와 어묵꼬치(500원) 등과 돈가스, 쫄면 등으로 간단한 식사도 가능. 포장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위생적인 포장에도 신경을 썼다. 김 대표는 "해피궁은 믿을 수 있는 간식거리 문화에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748-6181(해피궁)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