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한 주꾸미를 매콤하게 양념해 철판에 볶아먹는 주꾸미 전문점 '쭈꾸미애인(대표: 노승희)'이 최근에 개업했다.

주꾸미는 불위에 올려놓고 조금만 지체하면 질기고 딱딱해져 맛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곳에서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주꾸미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치나 쌀, 돼지고기 등 모든 재료를 신선한 국내산만 사용하면서 양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노 대표가 음식맛을 내는 비법이다. 직접 주방을 맡고 있다. 빨간 메뉴판에서 눈길을 끄는 메뉴가 있는데 매콤하게 양념한 주꾸미와 삼겹살이 만난 '쭈+삼'이다.

노 대표는 "삼겹살의 고소함과 주꾸미의 독특한 맛이 어우러져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게 될 것"이라며 "하이포크 삼겹살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대비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주꾸미볶음과 보리밥(6천원)은 점심메뉴로 인기있다. 쭈꾸미(중 2만3천원, 대 2만8천원)와 쭈+삼(중 2만5천원, 대3만원), 쭈+삼+새(중 2만5천원, 대 3만원)가 있는데 쭈+삼+새는 쭈꾸미와 삼겹살, 거기에 감칠맛 나는 새우까지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중은 3명이, 대는 4~5명 먹기에 적당하다. 단계택지 내 사랑방닭갈비 인근에 있다.

오전10시부터 밤10까지 영업하며 둘째, 넷째주는 휴무.

▷문의: 745-0809(쭈꾸미애인)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