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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한방치료로 불임 극복
2008년 12월 29일 (월) 김종운 경희한의원 원장
   
 
   
 

산부인과 검사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원하는 아기가 들어서지 않아 한방 치료를 받고자 하는 부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부부의 수태능(한번의 임신주기 동안 정상적으로 건강한 태아를 출산할 수 있는 확률)은 약 20~25%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근거한다면 통상 4~5번의 임신 주기(생리 4~5회)만에 건강한 아기를 임신, 출산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셈입니다.

그런데 초음파 검사를 하고 호르몬 검사를 해보아도 임신을 못할 이유는 없다고 하는데 1년 이상 몇년째 아기가 없다면 답답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임신을 하지 못할 해부학적 결함, 예를 들어 자궁이 기형이거나, 난관이 막혔다든지 하는 경우가 아니면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참으로 많습니다.

한의학에서 이들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1)자궁허한(子宮虛寒: 자궁주위의 온도가 낮고 체력이 부족한 경우), 2)습담정체(濕痰停滯: 체지방을 포함한 비생리적 정체물이   증가한 경우), 3)어혈(瘀血: 하복부 혈액순환 장애) 4)칠정손상 경부조(七情損傷 經不調: 스트레스로 인한 자궁생리 부조) 등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기능적으로 임신을 하기에 조건이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최근 결혼 연령이 지연되면서 늦은 임신시도가 많아졌다고 하는 것도 기능적 불임의 중대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나이 24세 무렵이 임신능력이 가장 좋을 때이며, 이후 매 5년이 경과할 때마다 임신에 걸리는 기간이 두 배로 길어지고, 여성의 나이가 35~44세에 이르면 약 30%가 불임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가임기 여성의 평균 불임률이 10~15%인 점을 고려하면 불임 확률이 2, 3배에 이른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임신을 못할 이유가 특별히 없는데 임신이 잘 안된다고 하는 경우에는 노산이든 반복유산이든, 기능적 결함이든 모두 적극적 한방치료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3년씩 임신이 안되던 부인이 한약을 처방받아 치료한 후 2~3번의 임신 주기 만에 임신이 확인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임상을 해본 한의사라면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에 불임증 치료의 성과에 대해 기술한 백발백중(百發百中)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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