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우(67) 전 상지영서대학 교수가 그동안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한 글을 모아 자신의 열번때 수필집 '가장 소중한 것 세가지'를 출간했다.

 아름다운 삶, 세상 바라보기, 문화와 문명, 동물과의 대화, 문인들과의 만남 등 총 6부로 구성된 수필집에는 견고한 지성을 바탕으로 분석적 식견과 태도가 돋보이는 글들이 가득하다.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도 엿볼 수 있다.

 중국 연변대학 초빙교수, 남한강 문학회 회장, 치악제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6년 상지영서대학에서 정년 퇴직 후에도 활발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 서초문협과 남한강문학회 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한국수필문학가협회·충청문인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차 한잔의 행복'을 비롯한 9권의 수필집과 '언어와 문화' 등 5권의 저서, 시집 '남한강 연가'를 발표한바 있다.

 서초출판사, 1만원.